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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리사이틀 4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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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리사이틀 4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입력
2021.05.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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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공연
2019년 발매 앨범 마더 수록곡 등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공연계에 모처럼 특별한 손님이 대구시민을 찾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4일 오후 7시 30분 소프라노 조수미 리사이틀을 연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사전 특별공연으로, 조수미 데뷔 35주년 축하공연이기도 하다.

콘서트는 조수미가 2019년 발매한 앨범 ‘마더’에 수록된 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세상 모든 어머니에 대한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 존경과 찬사를 담았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윤영석, 해금 연주자 나리가 함께 한다. 조수미는 이날 폴란드 민요 마더 디어와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아돌프 애덤스의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도니제티의 오페라 루크레치아 보르자 중 '어머니를 사랑해', 영화 웰컴투 동막골 OST 중 '바람이 머무는 날', 뮤지컬 맘마미아 수록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공을 예감케 한다. 지난해 축제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다.

올해 축제는 여러 차례 일정 조정 끝에 9월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시작, 11월 7일까지 계속된다. 김해문화재단의 ‘허왕후’, 영남오페라단의 ‘윤심덕, 사의 찬미’ 등 지역 창작오페라와 아시아 합작 오페라 ‘아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삼손과 데릴라’, 러시아 정통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줄 ‘프린스 이고르’까지 6편의 메인 오페라와 6건 22회의 콘서트, 대구미술관과 함께하는 ‘미술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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