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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스위스·러시아에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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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스위스·러시아에 연패

입력
2021.05.01 14:24
수정
2021.05.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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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 이후 3년만에 출전

한국 여자 컬링 스킵 김은정이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WCF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와 경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 스킵 김은정이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WCF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와 경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의 간판 '팀 킴'(강릉시청)이 3년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첫날 2연패를 당했다.

팀 킴은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조니(스킵 실바나 티린조니)에 2-10으로 졌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2엔드에서 1점, 4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5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6엔드에서 다시 2점을 빼앗겼다. 8엔드와 9엔드에서는 각각 2점과 3점을 내줬다. 팀 티린조니는 2019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팀 킴은 이어 열린 예선 2차전에서 러시아컬링연맹(RCF)의 팀 코발레바에 7-8로 아쉽게 졌다. 5-5 접전이 이어진 9엔드에 2득점을 성공시키며 7-5로 앞섰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잃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러시아는 1차전에서 독일을 8-4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리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팀 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2018년 이후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소속팀 문제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컬링에 전념하지 못했다. 22일 출국해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적응 시간도 짧았다.

총 14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6장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모든 팀이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이중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2연패에 빠진 팀 킴은 14팀 중 최하위인 공동 12위에 머물러 있다. 팀 킴은 2일 미국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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