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가 GM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패키지인 'GM 얼티엄'을 기반으로 한 어큐라 전기차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GM과의 자동차 개발 및 기술 협약을 맺은 혼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혼다는 최근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의 새로운 차량을 GM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및 배터리 시스템인 ‘GM 얼티엄(GM Ultium)’을 기반으로 개발할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어큐라의 신형 전기차 소식은 일전 GM과 혼다와의 협력 파트너십 쳬결 때에도 밝혀진 비전 중 하나이며 최근 미국 테네시 주 스프링 힐의 ‘얼티엄 셀 LLC 배터리 공장’의 사업 계획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다.
혼다와 GM은 구체적으로 어큐라 EV에 어떤 기술과 어떤 부품 등이 적용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GM 얼티엄
다만 일부 관계자들의 언급에 따르면 기본적인 GM 얼티엄 배터리 패키지 외에도 구동 시스템이나 전기차 제어 시스템 등과 같은 광범위한 기술 공유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큐라 전기차, 즉 어큐라 EV는 오는 2024년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적용 기술이 미정인 것과 같이 아직 차량의 형태, 주요 성능 등은 따로 알려지지 않아 업계 관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들의 흐름에 따르면 어큐라 역시 정통 세단보다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를 먼저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지난 2016년 공개된 프리시전 컨셉과 지난 2019년 공개된 ‘타입 S’ 컨셉’ 등에 부여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큐라 타입 S 컨셉
한편 혼다는 GM에게 모든 전기차 기술을 공유 받는 것 외에도 자체적인 전기차 플랫폼 및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준비 중인 ‘e:아키텍처(e : Architecture)가 바로 그 주인공이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공개된 것이 없다. 혼다는 GM과의 기술 협력과 교류, 그리고 e: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4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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