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쇼’가 김태현 변호사와 함께 새롭게 시작한다. SBS 제공
SBS 아침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정치쇼’가 김태현 변호사와 함께 새롭게 시작한다.
오는 5월 3일부터 SBS 러브FM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김태현 변호사는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돼 하차한 이철희 소장의 후임으로 '정치쇼' 진행을 맡게 됐다.
‘정치쇼’ 제작진은 새 후임 진행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명 섭외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고 청취자들이 직접 뽑는 방식을 선택했다. 간혹 진행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청취자의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긴 하지만, 최종 결정은 프로그램 제작진이 내리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경우, 제작진은 청취자들에게 결정권을 넘기는 과감한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청취자로부터 차기 진행자 추천을 받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투표 결과에 따라 새 진행자로 김태현 변호사가 낙점됐다. 2위와의 표 차이는 803표다.
청취자들의 선택을 받아 '정치쇼'의 새 진행자로 결정된 김태현 변호사는 ‘정치쇼’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저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앞으로 겸손하게 정치쇼를 잘 진행해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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