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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HI] "사례금 5억 6천만 원"...레이디가가 반려견 납치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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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HI] "사례금 5억 6천만 원"...레이디가가 반려견 납치사건의 전말

입력
2021.04.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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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납치한 용의자들이 검거된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반전을 맞았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 제공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납치한 용의자들이 검거된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반전을 맞았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 제공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납치한 용의자들이 검거된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반전을 맞았다.

현지 매체들은 30일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이 지난 2월 가가의 반려견 2마리를 훔쳐간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 2마리는 도그 워커와 산책을 하던 중 괴한들에게 납치 당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그 워커는 가슴에 총상을 입기도 했다.

반려견들이 납치 당한 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반려견을 돌려주면 50만 달러(한화 약 5억6,000만 원)을 사례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한 여성이 골목 기둥에 묶여 있는 개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며 반려견들은 레이디 가가의 품으로 돌아갔다.

당시 경찰은 반려견의 소재를 신고한 여성이 납치범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으나, 수사 결과 용의자들과 해당 여성 역시 납치범들과 공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당 용의자들은 LA 갱단 소속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다만 LA 경찰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이라는 이유로 납치를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강아지의 품종이 높은 가치가 있다는 점 때문에 납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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