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케이팝 스퀘어 LED 스크린서 상영
런던, 뉴욕, LA, 도쿄 동시 상영
영국 출신 세계적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84)의 영상 미디어 신작을 5월부터 서울 코엑스광장에서 볼 수 있다.
글로벌 예술 플랫폼인 CIRCA는 1일부터 5월 한 달간 호크니의 신작 영상 미디어 작품인 ‘태양 혹은 죽음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음을 기억하라’를 서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LED 스크린에서 매일 오후 8시 21분에 상영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호크니가 아이패드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해돋이를 주제로 한 2분 3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호크는 종종 아이패드로도 작업을 하는데, 2010년(당시 73세) 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아이패드 드로잉을 선보여 주목을 끌기도 했다.
호크니의 영상은 서울뿐 아니라 영국 런던(피카딜리 라이트),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70개 전광판), 로스앤젤레스(펜드리 웨스트 할리우드), 일본 도쿄(신주쿠 유니카 비전)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 동시 상영될 예정이다. CIRCA는 “호크니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선보이는 해돋이는 ‘대봉쇄’에서 풀려나기 시작한 많은 국가들에 강력한 희망과 협력의 상징을 제시한다”며 “봄날의 도래를 알리는 동시대의 가장 아이코닉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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