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단과 평촌 중기단지 종사자 주거단지로 조성
인근 행복주택과 연계해 산업단지형 행복타운 구축
대전시는 정부가 지방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대덕구 상서지구를 지정한데 대해 침체된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의 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7기들어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되고 있는 대전역세권 등 다양한 원도심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다"며 "수십년간 정체되고 답보상태였던 대전 동북부 원도심 개발 기회로 작용하는 한편 주택가격 안정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공공택지개발부지 후보지로 국토교통부에 원도심 지역을 요청하고, 원도심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개발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쇠퇴한 원도심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3,200가구 규모가 들어서는 상서 택지지구를 대덕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종사자들을 위한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에 조성되는 청년·신혼부부들을 위한 행복주택과 연계하여 산업단지형 행복타운으로 구축하고, 입주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내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보상에 들어가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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