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는브로'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 티저 영상 캡처
'노는브로'가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여섯 브로들의 존재감을 펼쳐 보였다.
운동밖에 몰랐던 남자 스포츠 선수들의 첫 번째 하프타임이 펼쳐지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의 여섯 출연진이 그동안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먼저 영상 속 박용택은 야구 레전드가 아닌 예능계에 홈런을 날려 공격할 '예능택'으로 변신한다.
특히 시작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백 정장을 입은 채 등장해 시선을 강탈하고 처음 본 멤버들에겐 명함부터 건네는 젠틀한 인사법으로 또 한 번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더불어 노래를 해달라는 동생들의 말에 망설임 없이 응하며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자랑, 숨어 있던 끼를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농구계의 핵인싸 전태풍은 뜻밖의 쭈굴미(美)를 터뜨린다. 닭장 안을 활보하는 닭들을 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섭다”는 속마음을 내뱉은 데 이어 뒷걸음질까지 치는 여린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가스 토치에서 나오는 불마저 피하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귀여운 '프로 겁쟁이'의 모멘트들이 기다려지고 있다.
김요한은 넓은 어깨와 현관문만 한 키를 자랑하는 피지컬을 지녔지만 알고 보면 애교가 넘쳐흐른다.
그는 멤버들에게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는 포옹으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일상이 애교인 ‘대형 멍뭉이’의 매력은 보는 이들에게도 광대 미소를 자동 발사하게 한다.
조준호는 유도 타이틀을 떼고 ‘유교 보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쓴다. 영상 속 큰 형님 박용택에게 “한 잔 올리겠습니다”라며 과도한 깍듯함을 보이다 전태풍에게 “꼰대”라는 저격을 당한 장면은 벌써 웃음을 자아낸다.
이건 '꼰대'가 아니라 '예의'라며 꿋꿋이 정정해주는 조준호의 능청스러움 역시 유쾌함을 더한다.
1분 1초를 가르는 펜싱의 치열함에서 벗어난 훈남 검객 구본길은 '갬성좌'가 되어 '노는브로'에서 갬성 즐기기에 나선다.
최근 역주행의 신화를 다시 쓴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을 듣고 신나게 춤을 따라 추는가 하면 유유자적 카누를 타며 감탄하는 등 순도 100%의 귀여움으로 훈훈함을 배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현역 복싱 선수인 막내 김형규는 헐크급 열정을 담아 ‘형크형규’로 변신한다. 아침부터 폭풍 줄넘기를 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한 그는 산을 산책하던 도중 “0.2km는 충분히 뛸 수 있죠?”라는 도발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에 운동 코트를 떠난 브로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산을 뛰어 올라가게 만들어 ‘막내 온 탑’의 활약을 직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 선수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여섯 출연진의 새로운 모습들과 이들이 이뤄낼 신선한 시너지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티캐스트와 왓챠가 공동제작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노는브로'는 다음 달 5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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