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이 기구한 하루 속에도 꿋꿋한 미소를 선보인다.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의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박보영은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맡았다. 탁동경은 원대한 꿈 없이 살아가다가 죽음을 앞두고 진정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로,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9일 ‘멸망’ 측이 동경의 기구한 하루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동경은 무언가에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는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동경의 모습이다. 이에 더해 장대비가 쏟아지는 길거리를 우산도 없이 홀로 거니는 동경의 자태가 마음을 더욱 짠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웃어 보이는 동경의 표정이 포착됐다. 자신의 생일을 자축이라도 하는 듯 미역국과 케이크가 놓여진 상차림이 이목을 끄는 한편, 테이블 위에 세워둔 액자를 쓰다듬는 동경의 표정에 눈을 뗄 수 없다. 무엇보다 100일 시한부라는 현실에 순응한 듯 슬픔 대신 미소를 드리운 동경의 긍정적인 면모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를 응원케 만든다. 스틸만으로도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동경의 이야기가 담길 ‘멸망’에 관심이 고조된다.
‘멸망’ 제작진은 “100일 시한부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하루에도 굴하지 않는 동경의 당차고 생기 넘치는 긍정 에너지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나빌레라’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