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허재가 자취를 감췄던 친구와 재회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허재가 출연했다.
허재가 찾는 사람은 이삼성이었다. 허재는 이삼성에 대해 "중학교에 함께 들어가서 고등학교 때까지 6년이란 세월을 같이 지낸 4인방 중 한 명이었다"며 "어느 날 갑자기 소식이 끊겼다"고 이야기했다.
현주엽도 이삼성을 알고 있었다. 현주엽은 "버저 비터를 아느냐. 시간 종료와 함께 슛을 던져 성공하는 거다. 이삼성 선수가 21m 거리에서 버저 비터에 성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나도 왜소했지만 (이삼성은) 나보다 더 왜소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체격 조건이 좋아졌다"고 했다.
허재는 이삼성과의 재회에 성공했다. 이삼성은 "한국에서 자영업을 하다가 새로운 걸 해보려고 베트남에 갔다. 4개월 정도 왔다 갔다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철수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김원희가 "왜 갑자기 사라진 거냐"고 묻자, 이삼성은 "안 좋은 일을 당했다. 사고도 많이 났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답했다. 이삼성은 사기를 당했던 경험에 대해 말하며 "그 이후로 사람을 안 만나게 되더라"고 했다. 허재와 연락을 끊은 이유에 대해서는 "농구 생각이 날까 봐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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