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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최일선' 인천공항검역소 뚫려...직원 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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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최일선' 인천공항검역소 뚫려...직원 5명 확진

입력
2021.04.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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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공항검역소 직원 5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경찰관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영종동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공항검역소 모습. 서재훈 기자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직원 5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경찰관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영종동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공항검역소 모습. 서재훈 기자

국경 방역 최일선인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직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공항검역소 직원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검역소 직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직원은 지난 26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은 인천공항검역소 직원 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4명은 최초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들이 근무해온 곳이 인천공항인지, 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인천공항검역소 건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천공항검역소 직원 76명 중 11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남아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인천공항 입국자에 대한 발열 감시 등 검역 조사와 진단검사 등을 하며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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