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영국 "정의당이 '반기득권' 대선 플랫폼 되겠다"
알림

여영국 "정의당이 '반기득권' 대선 플랫폼 되겠다"

입력
2021.04.28 15:40
0 0

정의당 대표 취임 한 달 기자회견?
"민주당 종부세 완화? 출발부터 정신 나간 정책"

취임 한 달을 맞은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끝내고 출전 준비를 거의 마쳤다."

2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연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런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월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 이후 정의당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 속하지 않는 정치세력을 규합해 내년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이다.

여 대표는 먼저 "반기득권 정치의 플랫폼이 돼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득권'이라는 지향점을 공유하는 다른 정당 및 시민사회 세력과 함께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로 대선 후보를 뽑겠다는 구상이다. 대선주자에 대한 문호를 정의당에 국한하지 않고 개방하겠다는 얘기다. 다만 기본소득당이나 시대전환 등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했던 소수정당에 대해선 "민주당의 위성정당에 기생해서 여의도에 진입했다"며 자기 성찰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선명한 진보 정책으로 민주당과 차별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여 대표는 구체적으로 △국가가 모든 시민에게 일자리를 보장하는 '국가 일자리 보장제' △1가구 3주택 이상은 공공 수용, 공공 택지에는 100% 공공 주택 공급, 보유세 실효세율 1%로 인상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부동산 보유세 완화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선 "출발 자체가 정신 나간 정책"이라며 날을 세웠다.

여 대표는 정의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정의당이 몸살이 나서 앞 경기(4·7 재·보궐선거)에 출전도 못 했다"면서도 "다시 경기장에 입장하면 국민들의 시선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본인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 비밀을 여기서 털어놓아야 하느냐"면서 "당대표로서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홍인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