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사적 지정 추진
전남 순천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일인 28일 해룡면 옛 충무초등학교 부지에 정유재란 역사공원 평화광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광장엔 상징 조형물, 민초상, 판석, 히스토리월 등이 들어서있다.
광장 중앙부에 조각상을 배치해 정유재란 최후 격전지인 순천 민초들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각상을 둘러싸고 있는 1,597개의 판석은 순천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시는 해룡면 신성리 일대에 2022년까지 정유재란 역사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정유재란 마지막 전투지였던 순천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평화광장을 시작으로 역사 체험학습장과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신성리 일원의 정유재란 전적지를 국가사적으로 지정해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