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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송교창, KCC-전자랜드 마지막 5차전 키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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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송교창, KCC-전자랜드 마지막 5차전 키 쥐다

입력
2021.04.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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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부상에도 4차전 출전, 17분 소화하며 14득점
“평소처럼 공수활약 해야 전자랜드 기세 꺾을 수 있어”

전주 KCC 송교창이 2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드리블하며 골 밑 돌파를 하고 있다. KBL 제공

전주 KCC 송교창이 2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드리블하며 골 밑 돌파를 하고 있다. KBL 제공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와 구단 매각을 앞두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29일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KCC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송교창 없이도 1, 2차전을 잇따라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그 후 수비, 공격력 모두 무너지면서 3, 4차전을 내리 내줬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탄 전자랜드를 잡기 위해선 5차전에서 송교창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 처지다.

28일 KCC에 따르면 KCC선수단은 27일 4차전을 마치고 홈 구장인 전주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28일 오후 진행된 팀 전술 훈련엔 송교창도 참가하며 5차전 출전 의지를 높였다.

송교창은 4강전을 앞두고 오른발 엄지 힘줄에 염증이 발생, 1~3차전까지 제대로 뛰지 못했고 4차전에서 17분 33초 코트를 누비며 14득점(3리바운드)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 탓에 일주일 가량 훈련을 못했는 데도, 야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천재성을 발휘했다. 송교창 투입에 부정적이던 전창진 KCC 감독도 경기 후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KCC 관계자는 “4차전 투입 여부도 당일 현장에서 결정됐다”며 “몸 상태와 상관없이 본인 출전 의사가 워낙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CC 입장에선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마지막 투혼을 벌이고 있는 전자랜드는 KCC를 재물 삼아 우승까지 거머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실제 전자랜드 선수들은 2차전 패배 이후 공수 집중도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3차전에선 외국인 선수 조나단 모트리가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48점)을 올렸고, 4차전에선 김낙현, 차바위, 이대헌 등 국내 선수들이 KCC 특유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활약했다. 특히 라건아, 애런 헤인즈의 봉쇄법을 찾으면서 3차전 20점, 4차전 18점으로 두 선수의 득점을 묶어 자신감을 높였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선수들이 상대 수비에 대한 해결책을 찾은 듯하다”며 “KCC는 라건아의 득점도 안 나오면서 공격이 둔화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KCC는 단기전에서 급격한 전술변화를 보이긴 어려워 결국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송교창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추승균 SPOTV 해설위원은 “KCC는 라건아에게 패스가 가면 압박 수비가 붙다 보니 공격에서 위축된 반면, 전자랜드는 상대 수비에 적응하며 여유로운 플레이를 3, 4차전 보여줬다”며 “송교창이 평소처럼 공격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도 가담하고, 드라이브인으로 골 밑도 헤집으며 공수 활약을 펼칠 정도의 컨디션을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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