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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사드 장비 반입, 과도한 정치적 의미 부여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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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사드 장비 반입, 과도한 정치적 의미 부여 말아야"

입력
2021.04.28 09:25
수정
2021.04.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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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장비 및 자재 반입하는 것을 두고 일부 주민 및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이 반대시위를 벌인 데 대해 "주민들이 양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곳에 있는 우리 미군 병사와 한국군 병사들의 숙소 등 시설을 위한 장비 반입 같은 것은 양해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꾸 정치적으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서 막아내면 장병들은 어떡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는 사드 반대단체 회원 및 주민 50여 명이 기지공사 자재 등의 반입에 항의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현재 이동식 발전기 등 반입은 완료된 상태다.

김 후보자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서도 "법으로 다 확보돼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더 논란을 벌일 여지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는 기존 입장보다 전향적이다. 지난 21일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청문회 과정에서 시간을 갖고 토론해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겠냐"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대구·경북 출신인 김 후보자는 지명 전에는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된 문제는 안타깝다"고 말한 바 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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