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4013만 달러… 전년대비 60%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에도 충남의 수산식품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올 1분기 수산식품 수출액은 4,01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5% 증가했다.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로 올해 수출목표 1억3,000만달러를 뛰어 넘을 전망이다. 이는 전국 1분기 수출액 3.7% 증가에 비해 월등히 늘어난 수치다.
도내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등 기타 수산가공품이 2,212만달러로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이어 김 1631만달러(135% 증가) 조개류 37만달러(3,346% 증가 ) 어육 30만달러(전년 0달러) 미역 27만달러(72.6%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국은 중국이 1,752만달러로 전체의 43.7%에 이른다. 미국, 대만, 러시아, 태국이 뒤를 이었다.
수출 급증 요인으로 해외 소비자의 김에 대한 슈퍼푸드 인식 확산과 조미김 등 간편식품 수요 증가와 수출 여건 분석에 따른 업체별 맞춤형 지원과 마케팅 강화 등을 꼽았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충남 수산물 유통·가공·수출 육성 방안’과 ‘충남 수산식품 발전 비전’ 등을 선포한 뒤 수출 전략 품목 육성과 수출국 다변화 정책을 중점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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