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휴식을… '마실 가듯' 제주의 독립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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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휴식을… '마실 가듯' 제주의 독립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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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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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추천 제주의 이색 독립서점

제주의 독립서점 '여행가게' 옆 '연필가게'에서 한 여행객이 필사 체험을 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제공

여행지의 작은 책방은 책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색다른 추억과 마음의 안식을 선사하는 휴식처다. 에어비앤비가 마실 가듯 동네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제주의 숙소 주변 독립서점 8곳을 선정했다.

성산읍의 ‘책방무사’는 가수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요조가 운영하는 서점이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빌려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책을 대여해 숙소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도 있다. 구좌읍의 ‘소심한 책방’은 성산 일출봉을 찾는 여행객 사이에 소문난 곳이다. 신간과 함께 한정판 책도 볼 수 있다. 책방 옆 이색적인 숙소도 쏠쏠하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한림읍의 ‘책방 소리소문’은 주인이 최적의 독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를 포함해 서점의 모든 공간을 직접 꾸몄다. 농가 주택을 스튜디오처럼 개조한 숙소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도 좋다.

남원읍 ‘라바북스’는 여행사진집 ‘라바’를 발행하는 독립서점으로 각양각색의 사진집을 갖추고 있다. 호스트의 세심한 손길로 깔끔하고 감각적으로 꾸민 숙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사진집을 감상할 수 있다. 안덕면의 ‘어떤바람’은 제주도의 가장 서쪽, 산방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담쟁이 넝쿨이 창을 둘러싼 공간이 매력적이다. 풍경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시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남원읍 작은 책방 '여행가게' 인근의 에어비앤비 숙소 '새사르'. 에어비앤비 제공

남원읍의 ‘여행가게’는 주인 부부가 세계를 여행하며 수집한 차와 소품, 여행 관련 서적이 가득한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세계 각국의 연필을 모아 놓은 ‘연필가게’가 있다.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맘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주시 도평동의 ‘북스페이스 곰곰’은 어린이를 위한 책방이다. 여행지에서 자녀나 조카에게 선물할 동화책 한 권을 고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애월읍 ‘책방 섬타임즈’는 에세이스트 이애경 작가가 운영하는 갤러리 겸 책방이다. 에세이와 사진집,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출판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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