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딸 살해한 70대 아버지…살인혐의로 검찰 송치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포항에서 70대 아버지가 40대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40대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한 70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북구의 한 건물에서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딸을 살해한 이유 등은 설명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포항=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