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인 출입명부 작성을 무료 전화로 대신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신생기업(스타트업) 콜게이트는 27일부터 ‘콜 출입명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에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 업체가 출시한 ‘콜’ 서비스의 추가 기능으로 도입됐다. 따라서 ‘콜’ 서비스 이용자들은 앱을 갱신한 뒤 ‘전화 출입명부 설정’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로 개인 정보를 작성할 필요없이 매장에 표시된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개인 정보 노출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전화 출입명부 서비스는 기존에도 080으로 시작하는 유료 서비스가 있었는데 소상공인들이 월 1만원의 요금을 내야 해서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에게 무료 제공되는 '콜' 서비스에 포함돼 있어서 비용 부담이 없다. 김용진 콜게이트의 콜 서비스 총괄 사장은 “콜 출입명부를 사용하면 복잡한 시간에도 간편하게 출입명부를 작성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무료로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