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정도 기준치 초과 시 즉시 사용금지 및 출입제한
부산시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지역 광산에 대해 전면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금련산 광산의 토양이 오염되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광산 등에 대해 전면 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까지 이뤄진다.
최근 문제가 제기된 금련산 광산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관리시설에 등재되지 않은 미관리 시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문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는 구ㆍ군을 비롯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20여 명으로 점검단을 만들어 광산 주변 지역 토양과 갱 안에 있는 물, 하천수 등을 조사한다.
현재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부산지역 광산은 모두 22곳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부산시가 토양과 갱내수 등 매년 환경오염도를 조사해 결과를 공단에 알려 광산에서 발행하는 피해를 막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산시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협력해 관리 대상인 광산 22곳과 금련산 광산을 비롯한 미관리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광산에 대해서 수질 및 토양오염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토양이나 지하수의 오염 정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는 즉시 사용금지 및 출입제한 등의 조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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