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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엔하이픈, '4세대 대표 아이돌' 굳히기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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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엔하이픈, '4세대 대표 아이돌' 굳히기 한 방

입력
2021.04.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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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강렬하고 매혹적인 변신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강렬하고 매혹적인 변신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강렬하고 매혹적인 변신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다.

엔하이픈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엔하이픈은 새 앨범 'BORDER : CARNIVAL'을 통해 데뷔 후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에 대한 감상을 노래한다. 이들은 직접 느낀 감정을 곡에 녹여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이를 갈고 준비했다"

엔하이픈은 이날 데뷔 때 만큼이나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 위에 등장했다.

가장 먼저 입을 연 리더 정원은 "드디어 5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생각보다 정말 많이 떨리지만 실수 없이 무대를 잘 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희승은 "두 번째 앨범, 두 번째 쇼케이스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많이 떨리지만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 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시작할 때부터 이를 갈고 준비한 앨범이다. 멤버들과 시작 단계에서부터 많은 논의를 했고, 다방면에서 성장한 앨범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컴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Drunk-Dazed', 소름 돋았다"

타이틀 곡 'Drunk-Dazed'는 새 앨범의 주제를 가장 명확하게 담은 곡으로, 이들이 데뷔 후 경험한 세계에 대한 진솔한 감상을 담았다. 엔하이픈은 낯설고 화려한 이곳을 '카니발'에 빗대어 표현, 자신들이 느낀 혼돈과 도취감, 몽롱함의 절정을 그린다.

희승은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포인트가 있어서 그 부분을 잘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다"라며 "타이틀 곡의 첫 소절이 앨범 전체의 느낌을 고스란히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이크는 "좋은 노래를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고들 하는데, 저도 'Drunk-Dazed'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처음 들어도 좋고, 계속 들으면 더 좋은 노래라서 타이틀 곡 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타이틀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는 "데뷔곡과는 다른 느낌이 나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노래 전반에서 도취된 느낌이 잘 묻어나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데뷔곡 보다 세 배는 어려워"

데뷔 첫 컴백에 나서는 엔하이픈은 한층 진화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한다.

새로운 세상에 점차 도취돼 가는 몽롱한 기분을 표현한 동작과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탄생한 가운데, 멤버들은 데뷔곡과는 180도 다른 파워풀한 매력으로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알렸다.

니키는 "이번 타이틀 곡 안무가 'Given Taken'의 세 배는 힘든 것 같다. 저희도 그만큼 연습 시간을 길게 잡고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하루에 무려 10시간에 달하는 시간을 퍼포먼스 연습에 투자했을 정도로 멤버들의 노력은 남달랐다. 엔하이픈은 "시간을 재봤더니 10시간 정도를 연습한 날도 있었다"라고 전한 뒤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고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자신이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들뜨지 않겠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통해 화려하게 가요계 포문을 연 엔하이픈은 이번 컴백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인기를 잇는다. 특히 엔하이픈은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선주문량만 45만 장을 돌파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신인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 속에서도 엔하이픈은 "들뜨지 않겠다"라는 겸허한 모습을 보였다.

선우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데뷔 5개월 차 신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고, 희승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신인인데,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시는 것에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 들뜨지 않고 저희의 본분에 집중하는 것이 저희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핫 루키' 엔하이픈의 새로운 목표는 무엇일까. 이들은 "저희는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색깔을 찾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엔진(엔하이픈 공식 팬클럽)분들이 '저희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매 컴백마다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인 이들은 '4세대 아이돌 전쟁' 속 자신들의 입지를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엔하이픈은 "4세대 아이돌 전쟁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감사하게도 저희가 '4세대 핫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이번 활동에서도 그 수식어를 잘 지켜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26일 오후 6시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을 발매하고, 오후 8시 Mnet과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송출되는 'ENHYPEN 컴백쇼 CARNIVAL'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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