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코미디빅리그'와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특급 예능감을 드러냈다.
강재준은 지난 25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적재적소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코미디빅리그'의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코너에서 강재준은 핑크색 태권도 도복을 입고 홍윤화와 닭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 아내지만 극 중에서는 앙숙으로 등장하는 이은형의 폭로에 당황하면서도 열심히 양 팔로 'X' 자를 그리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 특별출연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에게 강재준은 "우리 학교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건 이 커플"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사진을 보여주는 등 코너의 중심을 지키는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강재준과 이은형 최양락 팽현숙이 댄스 학원에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최양락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백댄서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한 것. 강재준은 "사실 저는 개그보다도 춤에 일가견이 있다. 춤으로 다져진 사람이다"라며 반전의 각기 춤으로 실력을 어필했다.
이은형 팽현숙과 의상을 맞춰 입고 백댄서로 완벽 변신한 강재준은 현진영 앞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으면서 바닥을 휩쓰는 정체불명의 댄스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수업 때도 강재준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무대에 누워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평소 존경하는 선배들에게 예의를 지키면서도 적재적소에 웃음 포인트를 살리는 강재준의 센스 있는 입담은 이날 스튜디오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원효 심진화와 만난 홍지민을 보고 강재준은 "저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데 찾아가서 조언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리액션하기도 했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코미디빅리그'와 '1호가 될 순 없어'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에서활발한 활동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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