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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업체 하도급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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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업체 하도급율 높인다’

입력
2021.04.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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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9개 공동주택신축공사 현장지도
지난해 하도급율 2.8%에 불과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가 3% 미만의 공동주택신축현장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비율 개선을 위해 현장지도에 나섰다.

충남도는 도내 19개 공동주택신축공사 현장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율 개선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현장지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37개 민간공동주택 전체 하도급 금액 1조5,530억원 가운데 지역건설업체 참여율은 겨우 2.8%(437억원)로 지역상생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업체 수주율이 저조한 현장을 중심으로 향후 지역 업체 하도급 가능성과 공사 진행률이 낮은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별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집중관리와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현장에 대해선 주기적인 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이외에도 연면적 5,000㎡ 이상 건축공사, 공사비 300억원 이상 건설공사는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대형민간건축공사는 대형건설사의 협력사로 등록돼야 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 진입장벽이 높다”며 “지속적인 현장지도와 모니터링, 인센티브 등을 통해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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