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지역 내 19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데이터를 공유해 누구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보를 얻어 사고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시가 신청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실태조사 및 open API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19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시설물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구축, 내년 초 이를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시내 198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위치정보와 안전시설물, 횡단보도와 유동 인구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간정보를 생성해 공공데이터를 구축한다. 선제적인 교통안전을 위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당 데이터는 교통사고 등 안전 취약지역을 공간정보로 활용한 지도서비스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수원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방지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공공데이터를 수원시 빅데이터 플랫폼과 공공데이터포털 등에 등록해 민간 부문에서도 보호구역 내 유동인구 등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을 위해 30명의 청년 인턴을 현장 방문 등에 투입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청년인턴 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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