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로리앙에 1-4 완패

황의조가 3월 22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비토리누 이우통과 볼 경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29)가 풀타임을 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지롱댕 보르도가 5연패에 빠졌다.

보르도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0~21시즌 리그앙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리그 5연패 수렁에 빠지며 16위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과는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해 잔류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보르도는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줬다. 후반 35분 한 골을 더 내준 보르도는 후반 38분 이수프 시소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격을 더 이어가진 못했다.

황의조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11골 2도움을 기록, 팀 내에서 최다 득점자을 올리고 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