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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자 DJ CHEEZ로 활동 중인 '맹나현'이 캐딜락의 컴팩트 SUV '캐딜락 XT4 스포츠'의 시승에 나섰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멀게 느껴지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라 할 수 있다. 실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캐딜락의 주요 고객들은 장년, 노년층에 집중되어 있었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도 대형 및 풀사이즈 모델들이 중심을 잡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의 캐딜락은 보다 빠르게,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젊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딜락 브랜드는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컴팩트 SUV, ‘캐딜락 XT4’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엔트리 라인업의 확장을 알리는, 그리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캐딜락 XT4를 경험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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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DJ CHEEZ X CADILLAC XT4 SPORT
캐딜락의 새로운 컴팩트 모델, 캐딜락 XT4의 시승에 나선 특별한 손님은 바로 여성 DJ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그리고 레이싱 모델로 다양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DJ CHEEZ.
코로나 19로 인해 대외적인 활동이 상당히 줄었지만 그 시간을 틈타 또 다른 시도, 그리고 음악 작업 등을 하며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감각, 그리고 젊은 소비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DJ CHEZZ는 과연 캐딜락 XT4를 어떻게 평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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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매력적인 체격,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캐딜락 XT4
지금 소유하고 있는 차를 사기 전에 사실 메르세데스-벤츠의 컴팩트 SUV 모델인 GLA를 먼저 살펴보고, 또 시승을 해봤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캐딜락 XT4 역시 비슷한 체격과 존재감, 그리고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캐딜락 XT4를 보니까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알아보니 실제 캐딜락 XT4이 다른 컴팩트 SUV에 비해 한층 큰 체격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컴팩트 SUV라 다루기 좋으면서도 공간 역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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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디자인을 평가하기 전 외장 컬러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단순한 붉은색이 아닌, 입체감과 무게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매력적인 느낌이다. 색상 덕분에 차량이 더욱 예쁘게 느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력적인 색상이다.
캐딜락이라 한다면 ‘미국의 아저씨 자동차’라는 느낌이 있는데 막상 캐딜락 XT4는 무척 젊고, 감각적인 차량이라 생각된다. 스포티하면서도 화려하게 연출된 전면 디자인, 날렵하면서도 넉넉한 체격 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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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컴팩트 모델들이 간혹 디자인에 ‘과도한 연출’이 더해질 경우 비례가 맞지 않는, 어딘가 딱정벌레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도 캐딜락 XT4의 전체적인 비례가 무척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물론 디자인이라는 것이 다들 개인의 취향, 판단 기준이 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는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캐딜락 XT4는 경쟁 관계에 있는 타 브랜드의 프리미엄 컴팩트 SUV에 비해 더욱 크고, 강렬하고 매력적인 차량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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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만족스러운 구성과 공간, 그리고 더 만족스러운 사운드 시스템
실내 공간의 어떤 구성이나 형태를 떠나서 실내 공간에 사용된 소재, 연출, 그리고 디테일 등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소재들이 ‘건조하게 느껴질 때’ 아쉬움이 컸는데 캐딜락 XT4의 경우에는 대시보드는 물론 전체적인 소재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들었고, 스티치나 카본파이버 패널으 적극적으로 사용한 점은 ‘세그먼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계기판이나 디스플레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구성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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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또한 캐딜락 XT4는 기능적인 아쉬움이나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이 없던 것 같다.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라디오 혹은 스마트폰 연결은 물론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또 체급 이상의 사양도 마련되었다. 특히 리어 뷰 카메라 미러 HD, 마사지 시트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오디오 시스템이다. 음원 형태나 장르, 볼륨을 가리지 않고 매력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 역시 마음에 들었다. 실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기본적인 셋업 자체가 무척 트렌디하고 EQ 조절이나 공간감 프로파일에 따른 연출의 차이 등이 상당히 명확하고, 또 섬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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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DJ 활동에는 별 의미가 없지만 모델로는 조금 작은 체격을 갖고 있는 만큼 캐딜락 XT4의 실내 공간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넉넉했다. 1열 공간의 기본적인 구성이나 여유 우수할 뿐 아니라 2열 공간 역시 별도의 시트 조작 및 타협 없이 만족스러운 공간을 누릴 수 있었다.
물론 체격이 큰 분들의 경우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파노라마 선루프의 크기에서 연출되는 우수한 개방감을 통해 실내 공간에서의 아쉬움이 한층 상쇄될 것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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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최근 캠핑을 즐기는 입장에서 적재 공간이 무척 탐이 났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메르세데스-벤츠 GLA를 시승하며 트렁크 공간을 보고 무척 당황했었다. 그런데 캐딜락 XT4는 기대 이상의 여유를 과시했다. 실제 XT4의 적재 공간은 아웃도어 레저 및 DJ 활동 등을 위한 다양한 짐을 싣고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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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단 번에 느껴진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
캐딜락 XT4와의 주행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느꼈던 점은 바로 ‘우수한 성능’에 있었다. 캐딜락 스스로가 밝혔던,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 점이 곧바로 드러났다. 실제 주행을 하면서 성능에 대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소형 SUV가 238마력이라는 성능을 내는 건 비슷한 체급의 SUV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출력이니 이러한 감상이 자연스러운 것도 사실이었다. 또한 이러한 출력이 발현될 때 운전자가 느끼는 부담이 크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다루고, 또 만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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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또한 차량의 속도를 끌어 올릴 때에도 무척 가볍게 느껴지는 점도 분명한 매력이라 생각되었고 덕분에 운전이 익숙한 운전자들은 물론 운전이 다소 서툰 운전자들도 큰 부담 없이 다룰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우수한 성능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조율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캐딜락 XT4의 경우 투어, AWD, 스포츠(AWD) 그리고 오프로드 모드가 있다. 오프로드 모드는 체험할 수 없었지만 투어와 AWD, 스포츠 모드 선택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주행의 느낌이 운전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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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컴팩트 SUV 이상의 주행, 그리고 정숙함
사실 지금 타고 있는 차량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세단 모델인데 개인적인 승차감이나 차량의 움직임에 있어서도 캐딜락 XT4가 조금 더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XT4가 매력적인 주행 질감을 과시했다.
실제 캐딜락 XT4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SUV들이 보여주는 들썩이는 움직임, 혹은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는 주행 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가볍게, 그리고 편한 승차감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장시간 주행을 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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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일반적인 차량에 비해 키가 큰, 그리고 또 무거운 SUV 임에도 불구하고 급작스러운 선회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산뜻한 느낌을 줘서 차량에 대해 더욱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 점도 캐딜락 XT4의 매력이었다.
게다가 스포츠 모드 시에는 엔진의 출력이 더욱 민첩하게 연출되는 것은 물론 차량 조작에 대한 느낌이나 조작에 대한 차량의 움직임 역시 더욱 견고하고 일체감 있게 변화된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분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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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참고로 시승을 하면서 크루즈 컨트롤이나 다른 여러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체험해보았는데 이러한 기능들이 무척 능숙하게, 또 부드럽게 연출되어 마치 우수한 베테랑 운전자가 조수석에서 운전자를 돋는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덕분에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편하게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특히 크루즈 컨르롤 시 가속과 감속 조절의 부드러움은 캐딜락 XT4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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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2030를 위한 프리미엄 SUV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캐딜락 XT4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차량이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체격, 그리고 주행 성능이나 각종 편의 사양들을 보고 있자면 ‘같이 놀기 좋은 자동차’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사운드 시스템과 넉넉한 공간을 활용, 어디서든 파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단순히 2030 세대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많은 나이의 사람에게도 충분한 어필이 가능한 차량이다. 자녀가 아직 어리거나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가정이라면 패밀리 SUV로도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차량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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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CHEEZ' 맹나현의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개인적으로도 최근 디제잉 장비, 그리고 상황에 따라 오토 캠핑 등을 위한 장비를 보다 쉽게 적재하고 옮길 수 있는 차량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기준으로 보더라도 캐딜락 XT4는 내 스스로가 ‘자동차에 요구하는’ 대다수의 요소들을 충족시키는 차량이었다.
게다가 또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의 컴팩트 SUV 사이에서도 디자인으로 돋보일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캐딜락 XT4는 설득력 있는, 그리고 다양한 매력으로 똘똘 뭉쳐 있는 차량인 것이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캐딜락, DJ CHEEZ(맹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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