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가 배우 박해진 박기웅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4일 김희재는 유튜브 채널 '김희재 HEEJAE'를 통해 '[New브희로그] Ep03 오디오클립 방송 현장! (with 투팍 형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김희재가 박해진 박기웅과 함께 오디오클립을 녹음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희재는 "얼마 전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며 축하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해진이 "(1주년) 기념으로 희재씨가 좋은 일도 많이 했다던데"라고 말하자, 김희재는 "팬분들이 날 위해서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셨다. 뿌듯한 1주년이었다"고 답했다.
한 사연자는 희랑(김희재 팬클럽명)임을 밝히며 김희재에게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김희재는 "내가 군대에서 연습을 했던 곡이다. 군악대 훈련을 할 때 조교님이 이 노래가 나오자마자 들려주셨다"며 '모든 날 모든 순간'에 얽힌 추억을 떠올렸다. 김희재가 노래를 마치자, 박해진 박기웅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박해진은 김희재 박기웅에게 인생 노래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희재는 '돌리도'를 꼽으며 "날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 준 노래다. '미스터트롯' 오디션을 봤을 때 도전했던 곡이다. 또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웅의 인생 노래는 '아침 이슬'이었다. 그는 "신인 배우 때 '아침 이슬'을 아침마다 들으며 물구나무 서서 호흡 훈련을 했다. 그 노래를 들으면 열심히 살던 때가 생각난다"고 이야기했다.
박해진은 "내게 의미가 있는 노래는 고유진씨의 '단 한사람'이다. 고유진씨가 내 첫 작품의 OST를 부르셨다"고 밝혔다. '단 한사람'은 박해진이 2006년 출연했던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OST다. 김희재는 박해진에게 "'오르막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김희재는 박해진이 가열찬 역을 맡아 활약했던 MBC 드라마 '꼰대인턴'의 OST '오르막길'을 발표했다. 질문을 받은 박해진은 "'김희재라는 가수는 (장르 상관없이) 다 잘 부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방송 말미 김희재는 희랑 사연자에게 "팬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위로를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투팍 형님들(박해진 박기웅)과 함께 오디오클립을 녹음했다. 오랜만에 형들과 함께했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 재밌고 유쾌했던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신곡 '따라따라와'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김희재는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 영탁 형과 공동 작사를 한 곡이다. 영탁 형이 내게 선물해 줬다. 어느 날 형이 '네 맞춤곡이 나온 듯해. 노래 한 번 들어볼래?'라고 묻더라. 들어보니 정말 좋았다. '이 노래는 내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따라와'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한 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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