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복지용구 공유센터’를 운영한다. 복지용구 운영센터는 시민들에게 기증 받은 복지용구를 업사이클링해 필요한 이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오는 26일 중원구 은행동 제9공영주차장 내에 ‘복지용구 공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용지 공유센터’는 88.52㎡ 규모에 대여실과 수리실을 갖췄다. 운영 인력 8명이 복지용구 기증 접수, 수리, 대여 업무를 본다.
대여 품목은 △휠체어 △전동침대 △간이변기 △목발 △재활운동 보행기 △욕창 방지 방석 △이동 욕조 △지팡이 △실버카 △영상전화기 △특수마우스 등 22종 234개다.
대여 품목은 최근 1년간 재활용할 수 있는 복지 용구를 시민에게 기증받아 소독, 수리하고 새 디자인을 입혀 재탄생시킨 용구들이다.
각종 사고로 일시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 노령자, 장애인 등 시민 누구나 빌려 쓸 수 있다.
대여하려면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대여 용구는 무료 배송 설치해 준다.
대여 기간은 90일이다. 연장 신청하면 최장 1년까지 빌려 쓸 수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증받은 복지용구를 업사이클링해 활용성을 높이고, 필요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공유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