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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황희 문체부 장관 "독서는 우리를 돌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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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황희 문체부 장관 "독서는 우리를 돌보는 일"

입력
2021.04.23 15:56
수정
2021.04.23 16: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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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출판문화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출판문화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 파주출판문화도시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의 날'과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타계한 날이 4월 23일인 것에서 유래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은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책드림' 행사에 당첨된 시민들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황 장관은 '책이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는 고대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의 명언을 인용하며 "코로나19로 우울과 고립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독서는 우리를 돌보는 일이자 행복으로 이끄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기념행사 이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접견실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파주출판문화도시 입주기업체협의회, 한국출판인회의,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대표 등 출판문화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출판문화산업 활성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황 장관은 "출판문화산업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중에서 매출, 종사자 수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올해 9월 정식 개통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운영을 통해 출판 유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의 수립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토론회 등의 통로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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