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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 총리,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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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 총리,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26→46%"

입력
2021.04.22 18:58
수정
2021.04.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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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왼쪽) 일본 총리. 워싱턴=EPA 연합뉴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왼쪽) 일본 총리. 워싱턴=EPA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030년 일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2013년도 대비)를 종전 26%에서 46%로 대폭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스가 총리는 미국 주최로 22일 밤 9시(한국시간)부터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스가 총리는 먼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더이상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동하는 힘이 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자신은 총리가 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거의 '제로'로 하는 탄소 중립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도까지 2013년도 대비 46%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히고, 이는 달성하기 쉬운 목표가 아니지만 "일본이 세계의 탈탄소 움직임에서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과 일본이 기후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사실도 재차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당초 11월에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6)에서 30년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었으나, 국제사회의 '탈(脫)탄소' 움직임이 강해지는 추세에 맞춰 시기를 앞당겼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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