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방역 수칙 위반 의혹에 "골프장 안내 따랐을 뿐" [공식]

배우 이태곤이 스크린 골프장 내에서 지인들과 취식을 하다가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이태곤 측이 "골프장의 안내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채널 A 제공

배우 이태곤이 스크린 골프장 내에서 지인들과 취식을 하다가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이태곤 측이 "골프장의 안내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태곤의 소속사 라마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2일 본지에 "당시 스크린 골프장에 함께 갔던 일행이 골프장 직원에게 취식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골프장 측에서 '취식을 해도 된다'라고 안내를 받아 음식을 먹었다"라며 논란이 된 상황에 문제가 없었음을 알렸다.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해 경찰 조사 역시 연락 받은 바는 없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경찰 조사에 대해 아직까지 연락 받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태곤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마스크를 미착용 한 상태로 일행과 골프를 쳤으며, 실내에서 피자 등을 주문해 취식해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신고 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한 체육 시설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태곤 측이 "골프장의 안내에 따랐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