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이기도 한 김부겸(63)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다시 통합의 최전선에 섰다.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에 지명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패하며 '변화의 요구'에 직면한 민주당도, '소통이 가능한' 대구·경북(TK) 출신 총리를 맞게 되는 국민의힘도 일단 기대가 크다. 다만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립은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김 후보자가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을 수 있다. 특유의 뚝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마무리 투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년 뒤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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