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장애인에 운동용품 지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KDB산업은행ㆍ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구 장애인체육회 회원으로 등록한 장애인 주민 300여 명에게 요가매트와 마사지볼 등 생활체육 운동용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들은 지원받은 용품을 활용해 구 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생활체육교실에서 지도를 받으면서 신체운동을 하게 된다. 운동용품 키트를 지원한 KDB산업은행은 영등포구와의 협업으로 ‘CSR 아카데미’, ‘영등포 사회공헌 포럼’ 등의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구는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기업 사회책임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워진 장애인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제공
강서구,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난임 부부에게 전통 한의약 방법으로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2021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강서구에 주소지를 둔 만 41세 이하(여성 나이 기준)로 원인불명의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 84명이다. 구는 사실혼 부부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국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과 동시 지원은 안 된다. 선정된 부부는 3개월간 난임치료 한약 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seoul-agi.seoul.go.kr/smom)에서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하는 것이 좋다. 노현송 구청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제공
종로구, “아기 탄생 축하 나무 심어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아기탄생 기념 축하사업’의 하나로 나무 심기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가 한 달에 약 40명으로 줄어 이들의 탄생을 축하ㆍ기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기 탄생 기념 나무 심기는 첫돌 이전 영아 약 50명에게 구가 기념나무와 함께 종묘광장공원을 식수공간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이팝나무·배롱나무·매화나무·청단풍 중 심고 싶은 수종을 선택할 수 있고, 식재가 끝나면 아기 이름과 표지판도 달아준다. 구정 소식지 ‘종로사랑’에 아기 사진을 게재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아이 사진을 구청 담당 부서로 보내면 소식지에 실어준다.
서대문구, 온라인으로 어린이 도서관 견학ㆍ토론 실시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책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도서관데이’와 ‘독서토론교실’을 운영한다. ‘도서관데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의 원아들이 자원활동가 도움으로 도서관을 비대면으로 견학하고, 독후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4~7월 지역 내 28개 어린이집 1,100여 명의 원아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송출되는 책읽기와 책놀이 수업에 월 1회씩 총 4회 참여한다. ‘독서토론교실’은 이달 말부터 11주 동안 주 1회 1시간씩 마을독서강사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및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과 실시간 토론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에도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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