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와 입주계약 체결
지난달 17일 오후 전북대와 새만금개발청이 인력양성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대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21일 새만금국가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테크노파크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1,653㎡ 부지에 사업비 115억 원을 들여 올해 11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50억 원을 들어 건물을 짓고,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65억 원을 들여 장비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2023년까지 1,300명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우선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재직자 과정(5일), 취업자 과정(20일), 전문가 과정(40일)으로 구성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국가산단 내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해 에너지융복합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까지 입주해 새만금산단이 그린에너지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제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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