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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오영수 '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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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오영수 '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 외

입력
2021.04.23 04: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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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실용

오영수 지음. '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 고용, 사회보험, 민간보험, 조세의 조합을 통한 대안 모색'

오영수 지음. '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 고용, 사회보험, 민간보험, 조세의 조합을 통한 대안 모색'

◇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

오영수 지음. 주요한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세대충돌'의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세대 문제를 단순한 차원에서 바라보기보다 세대 간 연대가 지니는 '경제적 측면'을 분석한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고착화할수록, '누구를 우대해야 할지'가 아니라 '현실적 부담은 누가 질지'의 영역으로 논의 확장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세대 간 '공정성' 확보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박영사·252쪽·1만5,000원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권기대 옮김.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권기대 옮김.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권기대 옮김. 전세계 2억2,000만 시청자를 거느린 CNN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의 호스트이자, 팬데믹이 시작되기 3년 전 이를 예견한 작가가 전하는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10가지 제언이다. 5G를 향한 경쟁부터 계속되는 불평등, 미국의 쇠퇴까지. 포스트 팬데믹 시대는 기존 시대의 '빨리 감기' 버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세계를 휩쓴 전염병으로 변곡점에 선 세상에 대응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민음사·388쪽·1만8,500원

로라 스피니 지음. 전병근 옮김. '죽음의 청기사: 1918년의 코로나19, 스페인독감의 세계문화사'

로라 스피니 지음. 전병근 옮김. '죽음의 청기사: 1918년의 코로나19, 스페인독감의 세계문화사'

◇죽음의 청기사: 1918년의 '코로나19', 스페인독감의 세계문화사

로라 스피니 지음. 전병근 옮김. 세계대전 이상으로 인류에 고통을 안겼지만 그만큼 주목받지 못한 '스페인독감'을 다방면으로 조명한다. 전세계 감염자 5억 명 이상, 사망자 5,000만 명 이상이라는 숫자 뒤에 가려진 전염병의 원인을 발굴한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것은 스페인독감뿐 아니라 전염병으로 피해 입은 '사람'이라는 인식 또한 이 책의 핵심이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당시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팬데믹에 대처하는 방법을 일깨운다. 유유·552쪽·2만2,000원

이창일 지음. '수치: 인간과 괴물의 마음'

이창일 지음. '수치: 인간과 괴물의 마음'

◇수치: 인간과 괴물의 마음

이창일 지음. 수치에 중독되었지만 부끄러움은 망각한 한국의 '수치 사회'를 파헤친다. 수치의 실체를 규명하려는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다. 작가는 수치의 두 가지 얼굴을 제시한다. 감정의 지옥을 나타내는 '수치의 아래쪽 얼굴'과 염치를 드러내는 '수치의 위쪽 얼굴'이다. 동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얼굴을 붉히는 종인 동물, '인간'이 느끼는 수치의 의의를 일깨운다. 추수밭·388쪽·1만8,000원

미켈라 무르자 지음. 한재호 옮김. '파시스트 되는 법: 실용지침서'

미켈라 무르자 지음. 한재호 옮김. '파시스트 되는 법: 실용지침서'

◇파시스트 되는 법

미켈라 무르자 지음. 한재호 옮김. 민주주의가 어떻게 파시즘으로 변질되는지 보여주는 짧은 가이드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캄피엘로상과 몬델로 국제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눈에는, 진보도 보수도 파시즘에서 자유롭지 않다. 다른 의견을 지닌 세력을 배격하는 이들은 우리 주변에 산재하기 때문이다. 파시즘은 생각보다 민주주의와 가까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 속 어둠을 들여다보게 한다. 사월의책·128쪽·1만3,000원

아미타브 고시 지음. 김홍옥 옮김. '대혼란의 시대: 기후 위기는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다'

아미타브 고시 지음. 김홍옥 옮김. '대혼란의 시대: 기후 위기는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다'

◇대혼란의 시대: 기후 위기는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다

아미타브 고시 지음. 김홍옥 옮김. 기후변화를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게끔 만들었던 인간의 문화 양식을 꼬집는다. 기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던 인간의 무능 속에 감춰진 의도를 문학, 역사, 정치 차원에서 탐구한다. 자본주의가 기후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에 치여 도외시된 제국주의의 책임 등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인류가 직면한 '대혼란'을 극복할 미래 세대의 출현을 앞당기고자 하는 작가의 분투 과정이다. 에코리브르·256쪽·1만5,000원

이상호 지음. '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 조선사의 현장으로 01'

이상호 지음. '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 조선사의 현장으로 01'

◇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

이상호 지음. '기록의 나라' 조선의 역사를 미시적으로 살펴보는 시리즈 '조선사의 현장으로'의 첫 번째 작품. 서울 경복궁 안이 아닌 지방에서 벌어지는, 고관대작이 아닌 민초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통해 역사는 영웅호걸만의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국학진흥원에 근무하는 작가는 조선의 형사 시스템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생동감에 주력한 조선시대 살인사건 묘사는, 500년 조선 역사를 지탱한 공정한 사법제도도 알 수 있다. 푸른역사·216쪽·1만3,900원

하르트무트 에슬링거 지음. 조영 옮김. '킵 잇 심플: 애플 디자인의 시작'

하르트무트 에슬링거 지음. 조영 옮김. '킵 잇 심플: 애플 디자인의 시작'

◇킵 잇 심플: 애플 디자인의 시작

하르트무트 에슬링거 지음. 조영 옮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의 디자인 기반을 닦은 작가가 전하는 성공의 서사. 전략적 산업 디자이너로서 '단순함이 최고'라는 원칙을 지키며 애플신화를 써내려 간 과정을 담았다. 좌절 뒤에 극복이 따르는 영웅의 여정은 독자에게 '성공했기에 영웅인지, 영웅이었기에 성공했는지' 질문을 던진다. 봄길·336쪽·3만2,000원

버나드 크릭 지음. 이관후 옮김. '정치를 옹호함: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버나드 크릭 지음. 이관후 옮김. '정치를 옹호함: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정치를 옹호함: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버나드 크릭 지음. 이관후 옮김. 정치의 본의미를 되새긴다. 정치를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라는 특정 단어로 국한하려는 시도에 맞선다. 정치는 선과 악의 대결이 될 수 없으며, 모든 구성원의 이해관계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정치만큼 소란스럽고, 시간과 비용을 잡아먹는 일도 없지만, 역설적으로 이외의 정당한 방법조차 없다는 사실은 정치의 신뢰 회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후마니타스·292쪽·1만6,000원

찰스 굿하트·마노즈 파라단 지음. 백우진 옮김. '인구 대역전: 인플레이션이 온다'

찰스 굿하트·마노즈 파라단 지음. 백우진 옮김. '인구 대역전: 인플레이션이 온다'

◇인구 대역전: 인플레이션이 온다

찰스 굿하트·마노즈 파라단 지음. 백우진 옮김.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2020 올해의 책'으로, 향후 30년 내 세계 경제에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세계화의 둔화는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한다. '막대한 노동 인구'의 감소가 팬데믹과 만나 역세계화까지 야기한다는 예측이다. 세계가 앞으로 경험할 대대적 인구변동이 얼마나 다른 경제 체제를 구축할 것인지 원시안을 제공한다. 생각의힘·376쪽·2만 원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스페인 내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디데이' 등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작가의 신작. '벌지 전투'라고 불리는 아르덴 대공세를 다룬다. 아르덴 대공세는 약 한 달에 걸쳐 100만 명이 동원되어 '서유럽 최대전'이라 불린다. 히틀러의 결정과 연합군 수뇌부의 오판, 독일군과 미군 병사들의 처절한 대결, 사이에서 고통당하던 주민들까지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참상을 생생히 풀어낸다. 글항아리·552쪽·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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