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가치와 시민의식이 스마트시티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 발표... 영남대 대학원 입학 후 8년 만에
강정숙(55) 동재건설 대표가 최근 '공공가치와 시민의식이 스마트시티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8년 만에 작성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14년 영남대 대학원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에 늦깎이로 입학해 2019년 논문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도시 특성에 따라 적용되는 가치관도 다른데다 규격화된 것이 없고, 통일된 정의가 없는 것도 현실에 착안했다.
사회활동으로 바빠 미뤄둔 논문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설적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 대표는 "스마티시티의 핵심은 시민들이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익숙해지면서 상호작용을 하는데 있다"며 "곧 미래 사업이 아니라 현실 속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시티에도 우리 사회의 공공 가치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스마트시티는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가치를 통해 시민들이 이를 어떻게 잘 수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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