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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부안~고창 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 등 정치권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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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부안~고창 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 등 정치권 지원 요청

입력
2021.04.20 11:29
수정
2021.04.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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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고창 간 노을대교 위치도. 전북도 제공

전북 부안~고창 간 노을대교 위치도.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숙원사업인 부안군과 고창군을 연결하는 노을대교 건설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는 20일 국회를 찾아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노을대교 건설사업 등 후보대상 20개 구간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가 중앙부처 예산편성이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서 노을대교 건설사업 등 내년 국가예산 및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노을대교는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서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7.5㎞를 포함해 총 8.9㎞구간의 2차로 건설사업이다. 이 대교가 건설되면 양 지역 간 이동 거리는 현재 65㎞에서 7.5㎞로 대폭 단축되고, 시간도 70분에서 10분으로 준다.

특히 새만금, 변산반도와 선운산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사업도 가능하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빛원자력발전소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의 대피로 확보로도 활용될 수 있어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전북도 후보대상 사업에 노을대교가 선정됐다. 지난해 4월부터 KDI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는 다음달 기획재정부 일괄 예타사업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이 6월 중에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부처의 기획재정부 제출 기한인 5월 말까지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음달 3일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체계도 본격 가동 중이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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