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영주농협 근무로 현장경험
·경영능력 두루 갖춰

권기홍 영주농협 상임이사
경북에서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농협인 영주농협이 상임이사에 권기홍(56) 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20일 취임한 신임 권 상임이사는 "사업 부문별 전문가 육성과 지사무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등 영주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하락, 초저금리 시대 도래, 비대면 금융의 급격한 성장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취임해 어깨가 무겁다"며 "조합원 소득증대와 소통,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농협은 지난 3월 기준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고, 상호금융 대출금도 현재 6,780억원에 이르는 사업규모를 가진 대형농협이다. 조합원수가 8,400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다.
권 상임이사는 영주출신으로 1986년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영주 평은농협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영주농협에서 본점 신용상무, 남부지점장, 경제상무, 전무에 이어 2011년부터 본부장을 지냈다.
농협중앙회 우수경영자상 2회, 국무총리·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실무와 현장경험, 경영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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