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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월 6만원 아끼는 방법 '태양광'... 성남시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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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월 6만원 아끼는 방법 '태양광'... 성남시 설치 지원

입력
2021.04.20 09:42
수정
2021.04.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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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담 70만4,000원이면 태양광 설치
연간 72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약 가능

성남지역 한 아파트에 설치된 베란다형 태양광 설비. 성남시 제공

성남지역 한 아파트에 설치된 베란다형 태양광 설비.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치하는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태양광 발전 설치 시 월 6만 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70가구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 소유주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면 정부 사업과 매칭, 발전 설비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성남지역 주택 소유주는 자부담 70만4,000원(전체 금액의 15%)만 내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가장 수요가 많은 460만8,000원의 3㎾급 태양광(전기) 발전 설비의 경우 국비 230만4,000원(50%), 도비 46만 원(10%), 성남시비 114만 원(25%)의 보조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자부담금은 70만4,000원(15%)이다.

3㎾급 태양광 발전 설비는 월평균 315㎾h의 전력을 생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6만 원씩, 연간 72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1년 후 자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설치 보조금을 받으려면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 사업 승인을 받은 후 성남시청 기후에너지과에 지원신청서 제출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태양광 132가구, 연료전지 1가구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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