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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반포동 ‘나 홀로 아파트’ 1주택자

입력
2021.04.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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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청문회 준비를 위해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청문회 준비를 위해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나 홀로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로 확인됐다.

19일 전자관보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지난해 국무조정실장 재임 시절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 면적 174.67㎡, 전용 면적 121.79㎡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신고 가격은 6억4,600만 원이다.

재산 신고는 공시가격으로 파악된다. 매년 3월 공직자 재산신고에 오른 아파트 가격은 보통 직전 년도 공시가격으로 올린다.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노 후보자가 보유한 아파트 공시가격은 6억8,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500만 원(5.42%) 올랐다.

현재 이 아파트는 총 9가구 밖에 없는 ‘나 홀로 아파트’라 매물과 거래가 없어 시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를 보면 84.42㎡(5층) 주택이 2017년 3월 5억9,500만 원에 거래된 것이 가장 최근 거래다. 다만 전세 거래는 2020년 12월 117.27㎡(2층) 주택이 10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노 후보자는 세종시 이전 근무 공무원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어진동의 한 아파트를 보유했다가 2018년 매도하면서 1주택자가 됐다. 2015년 관보에는 이 아파트를 2억8,300만 원에 신고했는데, 2018년 5억 원에 매도했다고 기재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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