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합뉴스 등을 통해 박중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중훈은 당시 대리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도중 접촉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달 28일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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