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명자료 통해 수습 해명
"중화사상 지지 주장 사실과 달라"
중국의 동북공정에 따른 반중(反中)정서를 타고 강원 홍천군에 추진하는 한중문화타운에 대한 논란이 가라 앉지 않아 강원도가 또 다시 해명에 나섰다. 특히 이번엔 일대일로를 언급한 최문순 지사의 발언 취지를 해명하며 논란이 더 확산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원도는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2019년 12월 최 지사의 문화 일대일로 발언은 양국 교류와 이해를 통해 관광, 교역까지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치권이 일대일로 발언을 문제 삼으며 집중포화를 퍼붓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는 또 "당시 정서로는 문제가 없었던 외교적 수사일 뿐 중화사상을 지지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천군의 해당 부지는 민간 사업자 소유의 땅이고 땅을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논란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게시되면서 불거졌다. 이 청원엔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6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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