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순수 하모니카 연주 창작곡 수록
장애인으로 구성된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전국 첫 하모니카 창작곡 앨범 발매
장애인들로 구성된 하모니카 앙상블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모니카 창작곡 앨범을 발매한다. 순수 하모니카 연주앨범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교육 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학교기업 ‘많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그 동안 연주활동 중에 호평 받은 곡과 창작곡을 수록한 2집앨범을 제41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0시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CD도 오프라인으로 발매한다. 2016년 1집 이후 5년 만의 앨범이다.
이번에 발매한 앨범은 순수 하모니카 연주 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앨범 최초로 순수 하모니카 자작곡이 포함돼 있다.
앨범에는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담당 박재근 교사가 작곡한 ‘트래블(Travel)’과 ‘꽃걸음’, 작곡가 김우직의 ‘회상’까지 하모니카앙상블 연주를 위해 작곡한 신곡 3곡이 수록돼 있다.
또 클래식곡인 ‘헝가리 무곡 No5’,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비롯해 재즈,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하게 싣고 있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20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공연을 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앨범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2009년 창단했다. 2018년 학교기업으로 전환했다. 문화예술분야 학교기업으로는 전국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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