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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영상분석 AI로 산업현장 안전·보안까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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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영상분석 AI로 산업현장 안전·보안까지 챙긴다

입력
2021.04.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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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직원들이 영상분석 플랫폼 '비전 AI' 가 적용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산업현장 무단 침입, 방화 등을 감지하는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 직원들이 영상분석 플랫폼 '비전 AI' 가 적용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산업현장 무단 침입, 방화 등을 감지하는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는 제조 및 건설현장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인식과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비전AI'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전AI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자동인식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에 포착된 행동을 인식하고, 객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해 산업현장을 지키는 보안과 안전, 품질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탑재한 CCTV는 기존의 ‘눈’의 역할에서 진화해 사람을 대신해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두뇌’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을 적용하면 제조공장이나 건설현장의 보안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해 배회하거나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감지하고, 위험지역 및 시설에 허가 없이 접근하거나 작업자의 쓰러짐 등 불안전한 행동도 자동으로 탐지하는 등 스마트한 보안과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위험한 작업장 출입자의 헬멧, 장갑, 보호복 등 안전장비 착용상태까지 체크하는 역할까지도 가능해진다. 지금까진 담당자가 CCTV 화면을 지켜보고 있어야 했지만, AI가 특이상황을 감지해 알려주기 때문에 향후엔 이런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포스코ICT의 비전AI는 지난달 행동인식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공인 받았다. KISA가 주관하는 인증은 수백개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영상을 분석해 위험요인 발생 2초 전부터 이후 10초 이내에 탐지해야 성공으로 판정되며, 전체 영상 중에서 90% 이상을 정확하게 검출해내야 인증서가 발급된다. 포스코ICT는 필수 항목인 '침입', '배회'와 함께 '방화' 분야에서 인증 받았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검증된 성능을 기반으로 CCTV와 연계해 영상에 포착된 움직임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분석하고 위험한 상황을 경고하는 등 산업현장 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한 안전 및 보안관리에 플랫폼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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