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소삼은 A.R.T 박성준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염소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노래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피맥과 소삼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꿈'을 선곡했다.
소삼의 미성 보이스와 피맥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판정단을 집중시켰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피맥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나훈아 '고향역'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소삼의 정체는 '슬픈 얼굴'을 부른 A.R.T 박성준이었다.
솔로곡으로 트로트를 선곡한 이유로 그는 "A.R.T 데뷔 전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 어느 날 태진아 '옥경이'를 불러봤다. 태진아 선배님이 그걸 보시고 트로트를 제안하셨디. 이렇게 선보여 드린 건 처음인데 정말 떨렸다. 공중파에 나온 건 22년 만인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슬픈 얼굴'에 아쉬움이 있다고 밝힌 박성준은 "가요 프로그램에서 '슬픈 얼굴'이 나름 잘나가고 있었다. 이현우 선배님의 '헤어진 다음 날'이 5주 연속 1위하고 끝나면 '슬픈 얼굴', 에코 '행복한 나를', 터보 '회상', 이렇게 3파전이 열릴 뻔했는데 IMF 외환 위기로 순위 프로그램이 다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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