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미래적인 감성이 가득 담긴 ‘사이버스터(Cyberster)’ 컨셉을 공개한 MG가 최근 사이버스터 컨셉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MG 사이버스터 컨셉은 더욱 완성도 높고, 명확한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가 구현하고자 하는 감성, 미래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실제 MG 사이버스터 컨셉은 ‘지금 당장 구현될 수 없을’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섬세하고 명료한 연출을 통해 설득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MG 사이버스터 컨셉은 지난 20세기 중반의 MG B 로드스터 및 당대의 다양한 2인승 로드스터들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인 감각, 기술로 무장한 차량이며, 실제 다양한 ‘미래적 요소’들이 적용되어 있다.
전면에는 전기차 고유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라이팅 유닛들과 MG 사이버스터 컨셉 만의 ‘매작 아이 라이트(Magic Eye Light)’ 및 클래식 로드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곡선의 연출이 이목을 끈다.
측면과 후면은 미래적인 감성과 영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인 실루엣, 그리고 유니언 잭을 떠올리게 하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매력적인 로드스터의 존재감을 제시한다.
MG 사이버스터 컨셉의 핵심은 미래적인 기술, 연출로 가득 채워져 있는 실내 공간에 있다. 실제 지금의 기술로도 쉽게 구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기술적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다섯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 콕핏은 운전자에게 수 많은 차량 정보 및 주행 정보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문 인식 기술과 다채로운 기능을 품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시된다.
MG 측은 정확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우수한 전기 구동 시스템을 더해 정지 상태에서 단 3초 내에 시속 96km(60Mph)에 도달하고 1회 충전 시 80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명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MG 사이버스터의 컨셉에 부여된 각종 기술 요소 및 제원 등은 ‘컨셉 모델’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인 만큼 향후 양산 시점에는 보다 현실적인 요소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MG는 오는 4월 21일 오토 차이나 2021(상하이)에서 사이버스터를 선보이고 향후 양산 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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