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련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간 추신수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멩덴의 3구째 시속 135㎞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기록원은 비거리를 105m로 측정했다.
추신수는 전날 KIA전에서도 1회 첫 타석에서 임기영을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국 무대에서 처음 나온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8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이번에는 하루 만에 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수를 3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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