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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광규→화사, 세대초월 핫플레이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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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광규→화사, 세대초월 핫플레이스 투어

입력
2021.04.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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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핫플 원정대가 결성됐다. MBC 방송캡처

'나 혼자 산다' 핫플 원정대가 결성됐다. MBC 방송캡처

‘나 혼자 산다’에선 핫플레이스 초보 김광규와 인싸력 만렙인 화사&헨리가 뭉친 핫플 원정대 ‘광진이헬’이 출격, 세대를 초월한 티키타카 케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조합으로 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김광규, 헨리, 화사의 핫플레이스 원정기와 나홀로 사무실 대청소를 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7.8%, 2부 7.4%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2%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인싸 문화에 문외한임을 드러낸 김광규를 위해 ‘핵인싸’ 화사와 헨리가 나섰다. 김광규를 인싸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광진이헬(광규+혜진(화사)+헨리)’ 모임이 결성된 것.

헨리와 처음 만난 김광규는 핫플레이스로 이동하는 내내 끊임없이 말을 하는가 하면 막무가내 프리스타일 랩을 하는 헨리의 하이텐션에 당황했고 “만난 지 3분 만에 기가 다 빨렸다”고 털어놓으며 시작부터 쉽지 않은 ‘인싸’의 길을 예고해 웃음을 유발했다.

광진이헬의 첫 핫플레이스는 트램펄린(방방이) 놀이를 하는 곳이었다. 방방이는 처음 타본다고 밝힌 김광규는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방방이에 매력에 푹 빠졌고 “청춘을 돌려가는 느낌”이라며 신나했지만 금세 체력이 고갈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자기 불이 꺼지고 음악이 흘러나오자 헨리가 춤을 추기 시작했고 화사 역시 벌떡 일어나 ‘흥부자’의 텐션을 뽐냈다. 두 사람의 미친 텐션에 “사람 살려!”라고 외치던 김광규 역시 애창곡 ‘찐이야’가 흘러나오자 마지막 힘을 모아 미친 듯 춤을 추고 장렬히 쓰러져 폭소를 자아냈다

광진이헬이 찾은 두번째 핫플은 냉삼겹집.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에서 인싸 메뉴로 냉동삼겹살과 불돼지꼬리를 추천한 화사는 입에 불돼지꼬리가 들어가면 뼈만 나오는 ‘발골 여신’의 먹방 아우라로 김광규의 찐 감탄을 불렀다.

헨리 역시 불돼지꼬리를 맛보고는 “매운데 너무 맛있다”는 반응. 반면, 김광규는 “징그러운 것을 잘 못 먹는다”고 반전 까탈 입맛을 고백했다. 폭풍 먹방으로 광진이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가운데 콧물까지 닦아주는 김광규의 ‘큰형님’매력에 헨리는 “오랜만에 따뜻함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마지막 핫플은 카 노래방. 차안에서 탬버린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헨리와 화사의 모습에 동공지진을 감추지 못하는 김광규는 이내 애창곡을 시작으로 노래 삼매경에 빠져들었고 결국 헨리, 화사와 ‘마이웨이’를 화음까지 넣어 부르며 찐 행복 미소를 지었다.

인싸 ‘핫규’가 되기 위한 김광규의 고군분투 여정 속 광진이헬의 훈훈한 우정과 달콤살벌 케미가 꿀잼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기안84가 사무실 봄맞이 단장을 위해 뜨겁게 청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직원들이 퇴근한 후 간판청소와 창문청소까지 나홀로 해내며 하얗게 불태운 기안84는 이번엔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사무실을 갤러리처럼 만들고 싶다는 기안84는 ‘기브르 박물관’을 꿈꾸며 벽에 ‘복학왕’ 그림과 자신의 거대 초상화를 걸며 자기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청소하던 도중 ‘파괴왕’ 별명이 붙은 주호민의 트로피를 발견한 기안84는 불길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순간 ‘세 얼간이’ 사진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 무지개 회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이밖에도 소파 다리 리폼에 도전하다 결국 포기, 북유럽 감성이 느껴지는 담요로 소파를 장식한 기안84는 휴지 등 온갖 잡동사니로 성벽을(?) 쌓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비밀의 방을 만들었다며 ‘기밀의 방(기안84의 비밀의 방)’이라 이름을 붙이고 해맑게 웃었다.

허당美 넘치는 우당탕탕 과정을 거쳐 조명과 우드톤 시계에 턴테이블까지 장식, 기안84의 북유럽풍(?) 시크릿 공간이 완성됐다. 그는 “완전 북유럽인데?”라고 셀프 칭찬했지만 정작 북유럽에는 가보지 않았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광진이헬 핫플 원정대의 찐 웃음 현장과 함께 기안84의 봄맞이 대청소와 셀프 인테리어 도전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시간순삭 재미를 선사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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