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와 김현주의 위험한 미션이 시작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측은 16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랑과 정의를 지키려는 한정현(지진희)과 최연수(김현주), 그리고 이들을 막으려는 자들의 움직임이 심박수를 높이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그의 외롭고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절대 깨고 싶지 않은 가족의 행복한 얼굴을 바라보는 한정현의 슬픈 미소로 시작한다. "그냥 다 얘기했다면 달라졌을까? 내가 할 수만 있다면 한정현으로 죽고 싶어"라는 후회, 그리고 이어진 1991년 5월 한정현(=이석규/연우진)의 과거가 궁금증을 높인다.
'한정현'이라는 새로운 신분과 함께 극비임무에 투입된 이석규는 시위 현장에서 법대생 최연수(한선화)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정의와 신념을 위해 싸우는 최연수를 보며 달라지기로 결심한 한정현. 오필재(권해효)의 만류에도 "그 사람한테 미안해서 더는 못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최연수를 선택한다. 그렇게 한정현이 된 이석규의 운명은 행복의 절정에서 뒤틀리기 시작한다.
바로 그의 아내이자 인권변호사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며 예기치 못한 위기에 휩쓸리게 된 것. 눈엣가시 최연수를 주시하는 국정원 기조실장 임형락(허준호)의 서늘한 목소리, 한정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옛 동료이자 라이벌 도영걸(정만식)의 모습은 두 사람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와 위기를 암시한다.
"복귀 환영한다, 이석규"라는 섬뜩한 인사와 함께,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장이 되는 것을 막으라는 미션은 그의 위태로운 운명을 예고한다.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에서 사랑과 정의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몸부림도 처절하다.
도영걸을 향한 "난 연수 안 막아. 연수 건드리면 그때 넌 죽는다"라는 한정현의 날카로운 경고는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자신의 모든 마음은 진실이었지만, 결국 자신의 모든 존재가 거짓이었던 한정현. "이게 다 네 사랑놀음에서 시작된 거야"라는 오필재의 한 마디는 한정현의 가슴을 매섭게 파고든다. 한정현의 비밀에 완전했던 세계가 무너진 최연수의 혼란도 포착됐다. 한정현을 향해 총구를 겨눈 최연수, 과연 두 사람이 자신 앞에 놓인 위기를 돌파하고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있을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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