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부터 빵집 운영까지 다양한 도전에 나섰던 솔비가 1년 5개월 만에 본업인 가수로 컴백한다.
솔비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신곡 'Angel(앤젤)'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눈물이 빗물 되어'를 발표 이후 1년 5개월 만의 가요계 컴백이다.
이번 신곡 'Angel'은 3월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했던 'Just a Cake-Angel' 미술 작품에 포함돼 있던 음악 작품으로, 낙찰자의 음원 공개 동의로 대중들과 함께 들을 수 있게 됐다. 이후 음원 발표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그 결과 'Angel'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특히 1년여간 심혈을 준비한 신곡은 솔비의 음악 갈증을 해소해준 곡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컴백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솔비는 두 개의 자아로 나누어져 케이크를 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타인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아는 나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노이즈 가득한 톤앤 매너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의 모습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를 통해 신곡에 대한 메시지와 의미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솔비는 2015년부터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시작으로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일렉트로닉·신스팝·딥 하우스·퓨처 디스코·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전은 물론 강렬한 사운드부터 악기를 뺀 단조로운 사운드까지 음악적 시도를 꾸준히 하며 뮤지션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호소력 짙은 시원한 창법과 말하듯 속삭이는 창법을 구사하며 각 장르의 음악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음색을 소화하고 있다.
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과 미술을 넘나드는 솔비가 이번엔 어떤 곡을 들고나왔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솔비의 신곡 'Angel'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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